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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 음악영화 여행Music 2018. 9. 12. 01:39
U2, 코어스, 데미안 라이스 등 유명한 뮤지션을 많이 배출한 나라 아일랜드.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이 처음 <비긴어게인> 여행지로 아일랜드를 선택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수 많은 버스킹이 벌어지는 거리, 수 많은 가수들이 향하는 여행지이기도 한 이 곳. 음악을 빼놓고 설명하기 힘든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한 음악 영화 세편을 소개한다.
프랭크
경치가 아름다운 국립공원
가면을 절대 벗지않는 인디밴드 소론프르프브스의 보컬 프랭크는 가면을 절대 벗지않는 기괴한 습관을 지녔다. 이들이 세계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에 도전하는 이야기이다. 위의 두 영화같은 음악 영화를 기대한다면, 보지 않는 편이 낫다. 괴짜 프랭크와 평범한 음악지망생 존이 벌이는 이야기는 흥미롭지만 서사적인 음악 영화는 아니다. 모든 갈등이 끝난 이후 프랭크가 부르는 I love you all은 사뭇 감동적이다. 프랭크는 더블린 근교의 국립공원 위클로에서 촬영했다. 이곳은 기네스 가문을 비롯한 재벌들의 별장이 있고, 항구가 있는 해변 지역과 계곡의 경관이 뛰어나 사랑받는 휴가지이기도 하다
ONCE
누구나 자유롭게 악기를 연주 할 수 있는 월튼 악기점.
프랑스 파리에 가기 전에 ‘미드나잇 인 파리’를,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몸을 향한다면 ‘ONCE’를. 비긴 어게인에서 영화의 주요 장면들을 짚어 줄 만큼 우리에게 아일랜드의 영화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다. 더블린 시내 구석구석을 배경으로 음악을 통해 서로 가까워 지는 남자 글렌 핸사드와 여자 마르게타 이글로바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 둘이 Falling slowly를 부른 월튼 악기점 씬은 그 둘의 목소리와 마음이 같이 하나가 된 듯 아름다운 장면을 선사했다.
싱 스트리트
여자 주인공 라피나가 살고 있는 싱 스트리트 더블린 시내
듀란듀란, 아하 등 1980년대의 노래와 함께 그 당시 아일랜드의 음울한 사회적 배경이 잘 드러난 영화기도 하다. 원스의 감독인 존 카니의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다. 윤도현이 꼭 불러보고 싶다고 언급한 ‘To Find you’ 는 남자 주인공 코너가 여자 주인공 라피나를 생각하며 만든 노래이다. 코너의 풋풋한 사랑이야기와 어우러지는 음악들이 케미를 이룬다. 영화는 실제로 더블린 8의 Synge Street에서 촬영되었다. 감독에게 익숙한 동네라 사전 조사가 필요 없을 정도였다고. 여주인공 라피나의 집과, 코너가 전학온 학교 모두 이 거리에 위치한다.
출처 {에디터 : 윤선민, 사진 : 원스, 싱 스트리트, 프랭크 스틸 이미지, "더블린 음악영화 여행", <에스콰이어 - TAS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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