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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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린 음악영화 여행Music 2018. 9. 12. 01:39
U2, 코어스, 데미안 라이스 등 유명한 뮤지션을 많이 배출한 나라 아일랜드. 이소라, 유희열, 윤도현이 처음 여행지로 아일랜드를 선택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수 많은 버스킹이 벌어지는 거리, 수 많은 가수들이 향하는 여행지이기도 한 이 곳. 음악을 빼놓고 설명하기 힘든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한 음악 영화 세편을 소개한다. 프랭크 경치가 아름다운 국립공원 가면을 절대 벗지않는 인디밴드 소론프르프브스의 보컬 프랭크는 가면을 절대 벗지않는 기괴한 습관을 지녔다. 이들이 세계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에 도전하는 이야기이다. 위의 두 영화같은 음악 영화를 기대한다면, 보지 않는 편이 낫다. 괴짜 프랭크와 평범한 음악지망생 존이 벌이는 이야기는 흥미롭지만 서사적인 음악 영화는 아니다. 모든 갈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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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미리 예측해본 베스트 팝송 7Music 2018. 9. 11. 15:34
좋은 음악을 찾기에 늦은 때란 없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올해 새롭고 좋은 음악을 찾는데 있어서 남들보다 앞서나가고 있다. 연말이 되어 올해의 베스트 팝송 리스트가 나오기 전 2018년에 어떤 신곡들이 가장 좋은지 알고 싶다면 혹은 친구들이 모두 듣기 전에 가장 먼저 좋은 곡을 알고 싶다면 주목하자. 남들에게 “이 노래 들어봤어?”라고 말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말이다. 코트니 바넷(Courtney Barnett) – “Need a Little Time” 슬래커 록 음악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코트니 바넷. 하지만 그녀는 앨범 속에 어두운 느낌의 트랙을 몇 곡씩 꼭 담아 분위기를 전환시킨다. “Anonymous Club”과 “Depreston” 같은 느린 곡도 눈에 띄지만, 더욱 주목해봐야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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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의 앨범 4Music 2018. 9. 11. 11:53
PREVIEW LOST & FOUND JORJA SMITH 2016년 첫 번째 싱글 를 발표한 이후로 초신성 R&B 아티스트로 꼽혀온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조자 스미스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에이미 와인하우스, 로린 힐, 얼리샤 키스, 리애나 등 소울이 충만한 대가들을 연상시키는 감미롭고 힘 있는 보컬에 매료된다. 데뷔 초기에 발표한 싱글 넘버들을 포함한 12곡의 감각적인 트랙은 풍요로운 킬링 넘버의 향연과 같다. SHAWN MENDES SHAWN MENDES 셀프 타이틀로 발표한 숀 멘디스의 세 번째 정규 앨범은 일종의 선언이다. 특유의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와 호소력 있는 보컬 톤으로 여전히 담담하면서도 세련된 멋이 느껴지지만 R&B나 댄서블 뮤직의 감각을 트렌디하게 얹어내며 지난 행보와는 사뭇 다른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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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내일 데이비드 보위 이야기Music 2018. 9. 11. 11:04
데이비드 보위는 다음날 눈을 감고 별이 되었다. “단 하루만이라도 우린 영웅이 될 수 있어(We can be heroes, just for one day).” 데이비드 보위가 1977년에 발표한 열두 번째 정규 앨범 는 베를린 장벽 인근에 있는 한사 톤스튜디오에서 녹음했다. 이 앨범에 수록된 타이틀 넘버 ‘Heroes’는 머리 위로 총알이 빗발치는 세상에서도 입을 맞추고 사랑함으로써 너와 내가 영웅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절규하듯 외치는 노래였다. 그리고 끝내 베를린 장벽을 흔드는 울림이 됐다. 1987년 6월 6일, 데이비드 보위는 독일 국회의사당에 설치된 무대에서 너른 광장을 마주 보며 ‘Heroes’를 노래했다. 베를린 장벽 너머의 동베를린 시민들도 베를린 장벽 앞으로 모여 함께 노래 불렀다.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