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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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기다림 끝에 ‘인크레더블2’Movie/Preview 2018. 9. 11. 10:34
‘전편만한 속편은 없다.’ 아니 있다. 심지어 전편을 완벽히 압도하는 영화, 바로 ‘인크레더블2’다. 오늘(18일) 개봉한 ‘인크레더블2’는 말 그대로 ‘인크레더블’했다. 1편이 개봉한 후 14년이 지났기 때문에 ‘이제서야 속편으로 돌아오는 것이 괜찮을까’란 주변의 우려를 단번에 불식시킬 만큼 스토리, 비주얼, 그리고 영화 속 메시지까지 모든 것이 놀랍고 완벽에 가까웠다. 1편은 아빠 ‘미스터 인크레더블’의 활약을 비롯, 슈퍼파워 가족의 소개에 대해 시간을 할애했다면 2편은 서사의 범위를 넓혀 슈퍼파워 가족과 그들의 활약상에 더 초점을 맞춘다. 영화의 줄거리는 히어로 활동이 불법이 된 후 미스터 인크레더블이 회사에서 쫓겨나면서 슈퍼파워 가족이 위기를 맞이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글로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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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 역사상 최고의 영화는?Movie/Review 2018. 9. 10. 16:12
픽사에서 만든 명작 베스트 7. 2편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인크레더블’부터 지금의 픽사를 있게 한 ‘토이스토리’까지 과연, 최고의 영화 1위는? ‘토이 스토리(Toy Story)’개인적 취향을 제거하더라도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선정할 수 밖에 없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작품이 픽사에서 제작한 첫 영화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온전히 컴퓨터로 제작된 첫 애니메이션 영화로, 우리가 이야기를 서술하는 플랫폼, 즉, 기반을 완전히 바꾸어놓은 작품이기 때문이다. 말할 것도 없이, ‘토이 스토리’는 영화를 컴퓨터로 제작하는 기술을 수십 년 진보시킨 작품이며, 기존의 아이들 대상 영화와는 차원이 다른 지적 깊이와 복잡성을 겸비해 향후 애니메이션의 수준을 높인 작품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정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