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세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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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들의 한식Food 2018. 9. 11. 12:45
한식의 대가들은 미래의 밥상을 생각하고 있다. ‘한식 세계화’는 이명박 정부의 핵심 사업 중 하나였다. 1000억여원을 쏟아부으며 2017년까지 한식을 세계 5대 음식으로 육성하겠다고 선언했다. 2017년이면 지난해다. 그 결과는? 참혹했다. 목표에 전혀 근접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한식의 주력 상품인 김치와 막걸리 등은 오히려 수출량이 현저히 줄었다. 특히 김치는 수출량보다 수입량이 열 배 이상 늘어난 실정이다. 취임 이듬해 떡볶이를 비빔밥, 불고기 같은 한식의 대표 상품으로 육성하겠다며 호기롭게 개소한 떡볶이연구소도 소리 소문 없이 사라졌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지만 한식 세계화 사업은 성과가 없었다. 혈세만 줄줄 샜다. 그럼에도 지난 10년간 한식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한 발짝 다가간 것으..